이글은 제가 레지오 모임 때  단장님과 같이 읽은 훈화인데 참 좋은 글이어서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주님과 함께 항상 평화로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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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의 유명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맹인이 등불을 켜들고 밤길을 나섰습니다. 자신은 비록 불빛을 보지 못하지만 다른 사람이라도 자신이 들고 있는 등불 빛을 보고 부딪치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하고 한참을 가는데 어떤 사람과 그만 !하고 부딪치고 말았습니다. 맹인은 화를 내었습니다. 당신은 눈도 없소? 나는 맹인이라 앞을 보지만 당신은 내가 들고 있는 등불도 보지 못하시오?그러나 부딪친 사람이 손으로 맹인이 손에 등불을 들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는 말했습니다. 자네가 들고 있는 등불은 이미 꺼졌네.등불을 들고는 있지만 이미 꺼진 모르고 들고 다녔던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들에게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라고 하시며, 너희의 빛이 사람들 앞을 비추어, 그들이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여라.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빛은 바로 우리들이 이웃들에게 보이는 착한 행실이라고 주님은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레지오의 단원으로 우리들이 가정을, 이웃을 그리고 본당 공동체를 변화시키지 못하는 것은 우리의 등불이 꺼져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등만 가지고 있다고 세상은 변화되는 것이 아닙니다. 등에 불이 켜져 있어야 변화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나의 등은 불이 켜져 있는지 아니면 꺼진 등만 들고 있는지를 살펴보며, 항상 밝은 빛을 있는 등을 가지고 살아갈 있도록 깨어 있기를 주님께 기도하는 주간이 되도록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