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성심이 받으신 모욕을 기워 갚기 위하여


지극히 감미로우신 예수님,

예수님께서는 모든 이들에게 무한하신 사랑을 베풀어 주셨으나

그들은 예수님의 사랑을 잊어버리고 소홀히 하며 업신여기고 배은망덕으로 은혜를 저버렸습니다.

이제 저희는 주님 앞에 머리숙여 죄인들이 곳곳에서 예수 성심의 사랑을 가볍게 여기며

무시하는 것을 특별한 공경으로 기워 갚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저희도 역시 주님 사랑에 소홀히 한 잘못이 있음을 생각하고 뉘우치는 마음으로 주님께 자비를 청합니다.

이제 저희가 지은 죄를 보속할 뿐 아니라 구원의 길을 멀리 떠나 방황하는 사람들과

예수님을 목자 으뜸으로 섬기지 않고 믿지 않는 이들과

영세할 때 한 약속을 저버린 채 믿음을 버리고 신앙생활을 쉬고 있는 이들의 잘못을

저희들의 간절한 기도로 기워 갚기를 원합니다.

또 예수 성심을 아프게 하는 부정한 행위와

지나치게 외모만 꾸미는 열성과

순결한 영혼에게 주는 나쁜 표향과 주일과

대축일을 지키지 않는 게으름과

성인들을 무시하고 교황님과 성직자들을 모독하는 언행들과

사랑의 성사를 가볍게 여기고

주님이 세운 성교회의 진리와 가르침을 따르지 않는 행위들을 통회하며 보속하려 하오니

어떻게 해야 이 모든 죄를 용서받을 수 있습니까?

저희는 하느님께 불경한 죄를 보상하기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께서 성부께 드린 보속과 미사 때 마다 제물이 되시는 희생과 동정이신 성모님과 모든 성인, 성녀들과 열심한 교우들의 보속과 합하여 주님께 드립니다.

희는 온 마음을 다하여 저희가 지었던 모든 죄의 유혹을 끊어버림으로

예수님의 지극한 사랑에 소홀함을 기워 갚고, 굳은 믿음과 정결한 마음으로 계명을 지키며,

사랑의 덕을 닦고 또 최선을 다해 주님께서 주신 은총에 의지하여 죄인들이 주님께 욕되게 함을 막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그들이 회개하여 주님을 따르도록 하겠습니다.

지극히 인자하신 예수님,

복되신 동정 마리아님께서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시는 희생을 보시어 저희들이 드리는 기도와 보속을 받아주소서.

또한 저희가 이 생명 다할 때까지 주님을 충성으로 섬기게 하시며

마지막 순간까지 청하는 특별한 은혜를 주시어,

마침내 저희 모두가 영원한 고향낙원에 들어갈 수 있도록 허락해주소서.
성자께서는 성부와 성령과 함께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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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 말가리다 마리아 알라코크님이

예수성심의 첫 계시를 받은 직후 아래와 같은 예수성심 봉헌기도를 드렸다고 합니다.

예수성심께의 봉헌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성심이여, 

저의 생명, 생각과 말과 행위,

그리고 아픔과 고통을 당신께 봉헌하오니, 

제 존재의 지극히 보잘 것 없는 것조차

당신께 영광 드리고, 당신을 사랑하고 섬기는데

남김없이 쓰이게 하소서.

 

오, 지극히 성스러운 예수성심이여,

제 사랑의 단 한 분뿐인 임이시여,

 제 생명의 보호자시며, 제 구원의 약속이시여,

제 죽음의 순간, 저의 피난처 되어주소서.

  지극히 아름다운 성심이여,

하느님의 옥좌 앞에 저를 의롭게 하시고,

 제가 마땅히 받아야할 그분의 분노로부터

저를 지켜주소서. 

 

저의 모든 신뢰를 당신께 두오며,

저의 나약함을 당신께 의탁하오며,

 오로지 당신의 관대하심에

저를 맡기나이다.

 

 당신의 지고하신 눈에 어긋난 모든 것들을

저에게서 없애주시고,

 제 심장에 당신의 신성한 낙인을 찍어주시어,

제가 결코 당신 곁을 떠날 수 없음을 잊지 않게 하소서.

   

간절히 청하오니, 당신의 관대하신 은총으로 

제 이름 또한 생명의 책인  당신 마음에 새겨주소서. 

 

저로 하여금 당신 영광을 위해 봉헌된 산 제물 되게 하시고,  

지고지순하신 당신 사랑의 불꽃으로 저를 불살라주시며,

영원토록 저의 전 존재를 꿰뚫어 주소서.

 

 이에 저의 모든 행복을 둘 것이고, 이것이 저의 온 원의가 될 것이며, 

저의 살고 죽는 모든 것이 오로지 당신께 봉헌된 종이 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없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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