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철혈 재상 비스마르크는 화가 나면
참지 못하는 성격이었다.
그래서 사소한 다툼이
결투로 이어지는 일이 많았다.
어느날 비스마르크는 한 학자와 얘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두 사람의 의견이 달라서
결국엔 작은 다툼이 생기고 말았다.
불같은 성격의 비스마르크에
겐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일이었다.
그는당장 학자에게 결투를 신청했다.
학자는 이렇게 작은 일로 결투를 신청받은 것이
기가막혔지만 받아 들일수 밖에 없었다.
결투를 신청해서 져 본 적이 없는 비스마르크는
자신만만하게 무기를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학자에게 주었다.
그리고는 결투 날짜와 장소를 말해주고
는 휑하니 나가버렸다.
드디어 결투의 날이 되었다.
참관인과 의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비스마르크는 소리쳤다.
"자, 무기를 결정하시오."
학자가 꺼낸 무기는 바로 소시지였다.
"무기는 바로 이것이오."
그것을 본 참관인과 의사는 깜짝 놀랐고, 비스마르크는 화를 냈다
그러자 학자는 차분히 설명했다.
" 사실, 나는 총도 칼도 사용해 본 적이 없소.
그래서 이 소시지로 무기를 만들었소.
한 개의 소시지에는 독이 들어있고,
한개의 소시지는 독이 들어있지 않소.
당신이 먼저 선택하시오."
그말을 들은 비스마르크는 몹시 당황했다.
만약 자신이 독이 든 소시지를 선택해서 그걸 먹는
다면 ...상상만으로도 얼굴에서 핏기가 가셨다.
비스마르크는 한참 동안 소시지를 선택하지
못하고 고민하다가 마침내 항복하지 않을 수 없었다.
출처: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KlWj&articleno=4015915&categoryId=469695®dt=20101109113319&totalcnt=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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