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제3주간 레지오 마리애 훈화


무명의 그리스도인이 쓴 다음과 같은 글이 있습니다.

내게 타는 목마름이 있다. 기업가가 돈을 향해 목말라 하듯이, 스포츠맨에게 파워를 향한 목마름이 있듯이, 나에게도 영적 목마름이 있다. 펌프의 물을 끌어올리기 위해 처음에 쏟아 붓는 마중물 한 바가지를 기다리는 펌프의 목마름을 생각하며 나의 마중물을 예수님의 펌프에 붓는다. 십자가 위에서 모든 피와 물을 쏟아 버려 목이 타셨던 예수님을 생각하며 가슴을 쓸어내린다. 그리고 일곱 마디로 남기신 유언을 되새겨 본다. 아침 묵상 시간을 마중물로 여기고 예수님의 펌프에 붓는다. 작은 물질이지만 마음을 담아 바치며 예수님의 펌프에 붓는다. 기도를 드리며 나의 마중물을 예수님의 펌프에 붓는다. 나의 존재란 기껏 모아 봐야 한 바가지 물에 불과하지만, 주님의 펌프에 부으면 내 삶에서 영원히 넘쳐나는 생수를 마시게 된다. 명절 끝 날까지도 나의 목마름이 주님 안에서 솟아나는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이길 바라며 나의 마중물을 예수님의 펌프에 붓는다.”


이처럼 마음속에 목마름이 있는 사람이 성령의 사람입니다. 따라서 성령 충만은 영적 만족감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영적 목마름을 갖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목마른 영혼을 채우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 성령 충만의 마음입니다. ‘성령 안의 생활 묵상회를 시작하는 본당의 모든 분들의 영적 갈증이 아름다운 성령의 열매로 결실을 거두는 축복의 시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부활 제4주간 레지오 마리애 훈화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 중 한명인 오프라 윈프리, 현재 그녀의 영향력은 엄청납니다. 그녀가 방송에서 소개하는 책은 다음 날 베스트셀러가 되고, 그녀가 고아원에 관한 얘기를 하면 다음 날 기부금이 엄청나게 들어옵니다. 오프라와 같은 일을 하고 말을 하는 방송인들은 전 세계에 넘쳐나지만 유독 그녀만이 이런 힘을 발휘하는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자신의 일을 사명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녀의 자서전 이것이 사명이다에 보면 사명인 것을 알 수 있는 4가지 방법에 대해서 나옵니다.


첫째, 남들보다 더 가진 것이 있다면 그것은 축복이 아니라 사명이다.


둘째, 남들보다 아픈 상처가 있다면 그것은 고통이 아니라 사명이다.


셋째, 남들보다 더 설레는 일이 있다면 그것은 착각이 아니라 사명이다.


넷째, 남들보다 더 부담되는 일이 있다면 그것은 강요가 아니라 사명이다.


그녀는 성경의 모세를 롤 모델로 삼고 사명을 발견하고 성공을 이루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성소주일을 지내면서 우리들은 우리들에게 주어진 하느님의 뜻을 발견하며 과연 하느님께서 나에게 어떠한 사명을 주이었나를 생각해보아야 할 것입니다. 주님은 당신에게 어떤 재능을 주셨고 어떤 아픔을 주셨습니까? 당신을 설레게 하고 행동하게 만드는 일들은 무엇입니까? 그것이 바로 사명입니다. 교황님의 성소주일 담화의 말씀대로 하느님의 부르심은 우리가 자신에서 벗어나 우리의 삶을 하느님 계획에 바치고 하느님의 거룩한 백성의 역사에 참여하도록 해주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 한 주간 우리 본당의 많은 젊은이들이 이 땅에서 한 알의 밀알로, 빛과 소금으로 쓰임을 받을 수 있도록 특별한 성소를 받을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합시다.



http://cafe.daum.net/lovesmelltown

https://youtu.be/ig_wFylmFPQ

https://youtu.be/lZN1mryHEn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