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내 앞에 무릎을 꿇고 있을때 

 

 

나의 감실로 부터

감미로운  빛이 너를 감싼다. 

 

너는 그저 나의 사랑앞에

네 마음을 열어다오. 

 

조용하게 평온하게 뛰는 네 심장을

내 것에로 가까이 가져와 다오. 

 

나는 네가 내앞에

고요히 머무르길 바란다. 

 

네 청을 들어 달라고 하지말고

눈물을 닦아 달라고 하지도 말고 

 

그저 여기 내앞에

머물러 있기만을  바란다.

우리 둘의 존재를

하나로 섞자. 

 

우리 바램들을 하나로 모으고

그리고 우리 둘만의 고요를 사랑하자. 

 

그저 신뢰함을 여기서 체험하자.  

 

내가 만일 피곤하면

나는 너의 평화로움 안에서 쉬고 

 

네가 만일 피곤하면

 내게 와서 쉬고 

 

내가 만일 냉대 받음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으면 

 

나에 대한 너의 특별한 관심 만으로

나는 위로를 받을 것이다.  

 

나 자신에게 보다도

 내가 주는 선물들에 

 

더많은 관심을 갖는 사람들로 인해

마음이 상할때 

 

나의 현존 만으로

완전한 만족을 누리는 너에게서 

 

나는

위안을 받을것이다. 

 

여기서 머물러 있어다오.

원하는것 아무것도 없이...... 

 

그러면  빛이 나는

네 얼굴을 본사람들이 

 

"어디에 있었는데?....."

"무슨 불이 네 얼굴을 비추었기에?..."

하며 물을거야...

 

그리고는 그들도 차디찬 세상으로부터

너를 깨끗하게 해준 그따스함에로 달려 올거야 

 

 

그들 모두 데려오렴.

   너도 여기에있고......

 

 

                                                                      -작자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