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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기도


시편 57장 9절에는
"깨어나라 나의 영혼아, 깨어나라 수금아 비파야,
나는 새벽을 깨우리라"는 말씀이 있다.

시편 46장 2절에서 6절에는
"하느님께서 우리의 피난처와 힘이 되시어,
어려울 때마다 늘 도우셨기에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네.
땅이 뒤흔들린다 해도,
산들이 바다 깊은 곳으로 빠져든다 해도,
바닷물이 우짖으며 소용돌이치고
그 위력에 산들이 떤다 해도,
강이 있어 그 줄기들이 하느님의 도성을,
지극히 높으신 분의 거룩한 거처를 즐겁게 하네.
하느님께서 그 안에 계시니 흔들리지 않네.
하느님께서 동틀녘에 구해 주시네"라는
말씀이 있다.


시편 5장 2절에서 4절에는
"주님 제 말씀에 귀를 기울이소서.
제 탄식을 살펴 들어 주소서.
저의 임금님 저의 하느님 제가 외치는 소리를
귀여겨 들으소서.당신께 기도드립니다.
주님 아침에 제 목소리 들어주시겠기에,
아침부터 당신께 청을 올리고
애틋이 기다립니다"라는 말씀이 있다.

시편 119장 147절에서148절에는
"새벽부터 일어나 도움을 청하며,
당신 말씀에 희망을 둡니다.
제 눈이 야경꾼보다 먼저 깨어있음은
당신 말씀을 묵상하기 위함입니다"


지혜서 6장 14절에는
"지혜를 찾으러 일찍 일어나는 이는,
수고할 필요도 없이 자기집 문간에 앉아 있는
지혜를 발견하게 된다" 는 말씀이 있다.

이처럼 성경의 모든 말씀이
새벽기도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다.
새벽에 하느님의 도우심이 있고,
은총이 있고 구원이 있다는 말씀이다.
우리 기도의 응답을
새벽에 주신다는 말씀이다.
저녁 6시에 자서 아침 6시에 일어나
기도하는 것과, 밤 10시에 자서
오전10시에 일어나 기도하는 것은 다르다.
똑같이 12시간을 잤지만,
하느님께서는 아침 새벽기도를 즐거워하신다.
밤에 역사하는 영과 새벽에 역사하는 영이
다르다는 말을 하면 이상하게 들릴까?


유다가 예수님 곁을 떠나간 때는
밤이었다고 복음은 전한다.

사람들은 밤에 술먹고 노름하고
나쁜 짓을 한다.
그러나 새벽엔 좀 다르다.
'EARLY BIRD'라는 말이 있지만,
일찍 일어난 새가 먹이를 많이 줍는다.
먹고 사는 문제로 밤을 새우고,
연구하기 위해 밤늦게까지 고생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모르는 바 아니다.
특별한 여건으로 밤늦게 까지
일하는 사람을 빼놓고는,
새벽형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면 좋겠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생활습관으로 바꾸면 좋겠다.


(고 임언기 안드레아 신부님 묵상글에서)


http://cafe.daum.net/bbadaking/HndT/9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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